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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추천도서

만들면서 배우는 iPhone Game Programming

만들면서 배우는 iPhone Game Programming


 

저는 아이폰 개발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되어 아이폰 게임 개발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어 구입하게 된 책이 "만들면서 배우는 아이폰 게임 프로그래밍" 입니다. 일정이 빡빡하여 회사에서 나름 배려해준 덕분에 10일동안 2번을 정독하고 1번을 심도있게 볼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만약 누군가가 아이폰으로 게임을 만들기 위해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책 사" 라고 추천해 줄만큼 충분히 만족한 책입니다.

 

책의 저자

저는 프로그래밍 관련 책을 살때는 항상 저자에 대한 정보를 먼저 확인후 구입을 합니다. 현 개발자가 쓴 책인지 아닌지 반드시 확인을 하고 구입을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현 개발자이며 첫플 아이폰 개발자 웹사이트에서 게임 개발 강좌도 진행중입니다. 그래서 아무런 망설임 없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책들이 아이폰 기본서, 일반 앱관련 책이지만 이책은 "게임"이라는 분야를 콕 찝어 설명된 아무 만족스러운 책입니다.

 

책내용 간략 소개

이 책은 게임을 만들기에서 시작하여 배포까지 모두 들어가 있는 책입니다. 게임에 필요한 API를 설명하는것이 아니라 하나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대부분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책은 발차기 애니메이션을 설명하기 위해 발차기가 어떤 형태로 보여지는지 삽화를 통해서 상세히 설명이 되어있으며 설명된 발차기를 코드상으로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 달락마다 번호를 매겨 하나씩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게임개발이 처음인 저도 책만 보고도 이해가 될 정도로 상세히 설명되어져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이 책의 좋은점

  1. 부담스럽지 않은 두께와 가격.
    제가 1순위 염려
    해두는 부분입니다. 너무 두꺼우면 들고 다니기도 부담스러울 뿐더러 모두 읽기에도 벅찹니다. 게다가 가격도 비싸집니다. 그렇다고 너무 얇으면 내용의 깊이가 얇아 질수도 있죠. 하지만 이책은 아주 알맞은 두께와 올 칼라임데도 불구하고 적당한 가격. 그리고 필요한 내용과 깊이 있는 내용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2. 흑백이 아닌 올칼라 삽화.
    책을 보고난뒤 가격에 대해 너무 깜짝놀랐습니다. 올칼라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하더군요.
    칼라로 된 삽화, 코드가 좋은 이유가 눈에 잘들어 옵니다. 개발자 분들은 아시겠지만 자신이 쓰는 툴과 색상이 같기 때문에 학습하는데 굉장히 편하고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보며 따라치더라도 오타가 날 가능성이 적어지고 학습 효율도 증가하게 됩니다.

  3. 코드에 대한 충분히 만족스러운 설명.
    이 책은 코드마다 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코드 하단에 해당 번호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칼라인데다가 표시가 명확하니 보기가 쉽습니다. 게다가 설명이란 것이 단순히 메소드 설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해를 돕기 위해 추가 설명이 잘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책의 가장 좋은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4. 초보자를 위한 설명
    저는 아이폰 개발자가 아니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 용어 때문에 이해하는데 부담스럽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저자는 설명시에 되도록이면 쉬운단어를 선택해서 설명을 해놓아서 그나마 이해하는데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왜 이렇게 되는지에 대한 기본 원리도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 초보자인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5. 게임개발 "어렵지 않아요!'
    책을 덥고난뒤 에뮬레이터로 테스트를 하며 느낀 저의 마지막 소감입니다. 그래서 더 이책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책은 학습이 끝났는데 책속에서 진행된 작은 프로젝트는 종료되지 않았다면?"
    화날 노릇이죠. 첫 게임책이 었지만 깔끔하게 책과 함께 진행된 프로젝트도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책의 아쉬운점

  1. 굳이 하나 찾아 보자면..
    저도 개발자이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래밍 책을 읽을때는 다소 부정적인 시각으로으로 책을 읽게 됩니다. 하지만 이 책은 3번을 읽는동안 " 아 이건좀 이랬으면 ", " 이건 차라리 이게 좋을텐데 " 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굳이 하나를 들자면 " 기초지식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는 필요하다" 입니다.
    이 책은 아이폰 게임 프로그래밍이지 입문서가 아닙니다. 그러니 기초지식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폰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초지식이 부족하다라면 읽으시는데 다소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마무리 하며.

전혀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분야에 대해 첫발을 딛을때 접한 책입니다. 많은 부담을 안고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10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책의 두께가 그리 두껍지 않아 내용에 깊이가 얇을것 같다는 저의 생각은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쓸데없는 내용들은 모조리 빼버리고 정말 필요한 내용들만 들어가 있어 분량이 적당하게 나온거 같습니다.

 

어찌보면 제가 아이폰프로그래밍에 대해 초보자이고 그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 책에 대해 감탄만을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나름 오랜 시간동안 개발을 해본 경험으로 미루어 보았을때 이 책에 충분히 시간과 열정을 투자해볼만 하다는건 변함이 없을 겁니다.